잘 지내고 있나요? 온통 여름이네요. 저는 욱림솔훈의 대욱입니다. 여러분의 지난 봄은 어땠나요. 저는 봄이구나, 라는 생각을 문득 몇 번 하다 보니 어느새 흘러와 여름과 만나게 되었어요. 다가온 여름과 다가올 여름에 보내드릴 이번 5호는 제가 1 0 0 4 독자님께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내일부터 저희의 메일링 <1 0 0 4> 5호를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제주북페어를 다녀온 욱림솔훈의 이야기를 이번 달에, 함께 에드워드 호퍼의 전시를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한 하루를 담은 글을 다음 달에 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과 궁금해하실 만한 사항들은 아래 링크에 정리해 두었어요.
이번 호에서는 저희가 간 곳, 본 것, 바라본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게 되었어요. 여러분들의 일상과 비일상, 본 것과 생각한 것을 저희도 언제나 궁금해하고 있답니다. 언제든 어떤 소식이든 알려 주세요, 반갑게 기다리며 답장할 다짐을 마음 한구석에 품어 두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