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어느새 흘러 겨울의 한가운데입니다. 다들 붕어빵은 드셨을까요? 요즘은 물가가 올라서 붕어빵도 2개에 1,000원이더라고요. 매서운 겨울바람을 가로지르며 붕어빵 트럭을 찾고, 호호 불며 뜨거운 붕어빵을 베어물면 입안에 퍼지는 달콤함, 그게 겨울의 행복이 아닐까요? 갑자기 왜 붕어빵 이야기를 하시나 싶은 분들이 계신다면, 예리하시군요. 원래 멋쩍은 이야기나 사과하기 전에 달콤한 걸 먹으면서 이야기하면 분위기가 조금 더 부드러워지잖아요. 그런 효과를 기대하고 붕어빵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하하…
어쩌다 보니 한 계절을 건너뛰고 인사드리게 되었어요. 왜 이 사람들이 연락도 없이 메일을 안 보내는 걸까, 하고 의아해하신 분들이 계실까요? 그렇다면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욱림솔훈의 모두가 본업과 메일링을 같이 진행하고 있다 보니 유독 이번 가을이 모두에게 바쁜 계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늦게나마(올해가 가기 전에!) 여러분께 전해드리지 못했던 그 공백동안 욱림솔훈이 어떻게 지냈는지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12월 1일 저의 첫인사 메일을 시작으로 12월 5일까지 매일매일 여러분께 욱림솔훈의 글이 찾아갈 예정입니다. 반갑고 즐겁게 읽어주시면 좋겠어요.